아바리티아 셸은, 버페리아 교단의 중요 거점인
「천혜의 성당」에 있을 거라 생각된다.

그 곳에 가기 위해서는, 아스텔리즈의 신전의 전송장치를 사용해야만 한다.
사용의 허가를 얻기 위해서는 다른 사람은 안 된다.
신전 내부의 고위 신관에게 접촉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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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전에는 신관장 류게리오가 기다리고 있었다.
그는 간단하게 전송장치를 사용할 수 있는 허가를 내 주고,
「천혜의 성당」에 갈 수 있도록 말을 해 주었다.

아인레인이 신탁을 받아, 버페리아 교단은 전면적으로 협력해 주기로 했다고 한다.

「천혜의 성당」에는 아인레인도 있다는 듯 하다.
가서, 자세한 이야기를 들어 보자.

◇　　◇　　◇

「천혜의 성당」에는, 아인레인이 결계를 펼치고 있었다.
반년 전에 나타난 「신의 사자」를 잠재우기 위한 것이라고 한다.

원래대로라면 더욱 가까운 곳에 펼쳐야 하지만,
안에 있는 괴물이 사자에게 다가가는 것을 방해하고 있다고 한다.

「그 괴물을 해치우고, 사자의 노여움을 진정시키는 것」이,
아인레인이 받은 신탁이다.

그걸 들은 에린제는, 바슈랄이 신탁이라는 형식으로
교단에 지시를 내리고 있다는 걸 눈치챘다.

어쨌든 간에, 여기에 티리스와 아바리티아 셸이 있는 건 틀림없다.
티리스를 구하기 위해선, 가장 깊은 곳까지 갈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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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혜의 성당」의 가장 깊은 곳에서 아바리티아 셸을 발견했다.
아인레인이 결계를 펼쳐, 아바리티아 셸을 가두는 데 성공했다.
이걸로 마음껏 돌아다니지는 못하게 되었겠지.

티리스는 아바리티아 셸에, 반 정도 파묻힌 상태로 잠들어 있다.
아직 완전한 융합은 이루어지지 않았다.

하지만, 언젠가는 아바리티아 셸도 눈을 뜨고, 티리스를 삼켜버릴 것이다.
그 전에, 티리스를 분리할 방법을 찾지 않으면 안 된다.
그렇지 않으면, 세계는 파멸의 미래를 맞이하게 되겠지.

혹시, 티리스를 구할 방법이 없다면 - -
파멸의 미래를 벗어날 수 없다면 - - 어떻게 해야 하지?

페스테의 물음에, 대답할 말을 찾아본다.
이 세계, 이 여행의 끝에, 난 어떤 답을 도출해낼 수 있을까 - -